놀면뭐하니 파란하늘 분식 도봉 쌍문동 맛집 치즈밥 솔직 후기

파란하늘 분식

오늘은 밥이 너무 하기 싫어서 아이들과 밖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생각하다가 분식집으로 결정했어요. 킥보드 타고 출발~ 씩씩하게 잘 가는 우리 아가들 최고! 땀 뻘뻘 흘리며 쌍문동 분식 맛집 파란하늘에 도착했어요. 원래 치즈밥으로도 유명한 곳이었는데 놀면 뭐하니에 나오고 더 유명해진 것 같아요. 쌍문동에만 있는 치즈밥이라 모르는 분들도 많은데 꼭 소개하고 싶은 맛이에요. 파란하늘 분식집을 소개해볼게요. 

정보

주소 - 서울 도봉구 도봉로121길 35

영업시간 - 매일 11:30~20:00 매달 4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 - 02-997-3224

주차 불가능

정기 휴무 날이 아닌데 휴무하는 경우가 있으니 영업 중인지 확인 후 방문 추천

치즈밥 특대 6000원, 대 5000원, 소 4000원

치즈떡볶이 3000원

강정 3000원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세트메뉴들도 있는데요. 여럿이 오면 세트메뉴를 먹으면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요. 카드 결제 시 부가세 별도입니다. 

방문 후기

킥보드 타고 파란하늘분식 도착했습니다. 따로 주차장은 없어서 열심히 걸어왔어요. 

학교 앞 분식 분위기 물씬 납니다. 엄청난 낙서들 옛날생각나고 반가웠어요. 아이들은 처음 느끼는 분위기라 신기해했어요. 

사장님이 조리하시는 곳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물이랑 단무지는 셀프입니다. 먹을 만큼만 퍼주세요.

조리대 쪽에 주문표와 펜이 있습니다. 옛날 김밥천국 생각이 나네요. 체크 후 사장님께 전달 후 선불로 계산해야 합니다. 카드결제 시 부가세 별도라 현금 결제나 이체를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치즈밥 대, 공깃밥, 치즈떡볶이, 탕수육, 강정을 시켰습니다. 요즘 외식한다고 나가면 5만 원은 훌쩍 넘는데 2만 원도 안 되는 착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아름다운 가격입니다. 

음식 기다리는 동안 단무지를 퍼옵니다. 역시 분식집 단무지 맛은 인정입니다. 벽에다 낙서하기 해봐도 된다고 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냉큼 하네요. 낙서는 어른도 아이들도 재미있죠~

치즈가 솔솔 뿌려진 치즈떡볶이가 나왔습니다. 따뜻할 때 한입! 밀떡이라 말캉말캉한 식감이 예술이네요. 떡이 한입용 크기라 먹기에도 좋아요. 

대망의 치즈밥이 나왔습니다. 뜨거울 때 섞어 섞어~ 치즈 늘어나는 거 보이시나요. 치즈밥 이름값 하네요. 달콤하면서 새콤하면서 매콤하면서 다양한 맛이 조화롭게 섞여 입에 막 들어갑니다. 

쫄면도 나왔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인지 양이 많지는 않았는데 골고루 먹어보고 싶었던 저희에겐 딱 좋은 양이었어요. 새콤한 양념에 탱글한 쫄면 가성비 좋습니다.

탕수육과 튀김강정도 나왔습니다. 탕수육은 고기튀김이 소스에 푹 담가져 나왔고요. 강정은 오징어튀김이 빨간 양념과 버무려져 나왔습니다. 먹기 좋게 한입크기로 나와서 좋았고 탕수육의 달콤한 소스는 조금 묽었지만 갓 튀긴 고기튀김이라 맛있게 먹었어요. 탕수육은 한 개 맛만 보고 아이가 다 먹은 거 같아요. 강정양념은 양념치킨양념과 떡꼬치양념이 섞인 맛이었어요. 완전 제스타일이라 아껴먹었답니다. 

총평

가성비 대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메뉴인 치즈밥은 다음에는 특대 시켜 먹을 거예요. 남편은 전체적으로 음식이 단 편이라 조금 물렸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김치치즈밥을 시켜 먹을 거래요. 저는 단거를 좋아해서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치즈밥이랑 강정이 또 생각나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어서 조만간 또 방문 예정입니다. 쌍문동에 놀러 오셨다면 치즈밥을 먹어볼 수 있는 추억의 분식집 파란하늘 분식집을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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