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황태해장국 만들기 레시피

황태해장국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장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황태는 단백질이 소고기보다 4배나 많은 고단백 식품으로 근육 형성과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신체의 기본적인 기능을 지원해 주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 피로해소 등에 좋습니다. 황태는 소화도 잘되고 간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어 음주 후 해장용으로 자주 사용합니다. 황태해장국 한입 먹으면 속이 확 풀리면서 해장되는 느낌을 바로 받을 수 있는데요. 집에서는 만들기 어려울 것 만 같았던 황태해장국을 류수영 님이 간단하게 따라 하기 쉬운 레시피로 공개했습니다. 

재료

황태채 한 움큼 50~60g or 황태포 1마리, 무 500g, 두부 1/2모, 콩나물 200g, 대파 1대, 계란 2개, 국간장 3T, 참치액 3T, 굵은소금 0.5T, 식초 1T, 참기름 3T, 다진마늘 0.5T

만드는 방법

황태채 50~60g이나 황태포 한 마리를 준비해 주세요. 황태포는 초보들은 손질이 어려우니 황태채로 준비하는 게 편할 것 같아요. 저울이 없다면 황태채를 한 움큼정도 쓰시면 됩니다. 

가위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길이로 잘라줍니다. 그냥 끓이지 않고 물에 한번 헹궈주어 부드럽고 쿰쿰한 향을 잡아줍니다. 물은 살며시 짜줘야 합니다. 꽉 짜내면 조리하다가 황태가 다 흩어집니다. 

무 500g으로 숟가락에 쏙 들어갈 크기로 나박 썰기 해주세요. 

중불로 예열 후 약불로 낮춰 참기름 3T를 넣어줍니다. 다진마늘 0.5T를 넣고 손질해 둔 황태를 바로 넣어줍니다. 참기름이 타지 않게 약불에 볶아주세요. 마늘 향과 고소한 참기름 향이 황태에 입혀집니다. 

마늘이 갈색으로 볶아졌을 때 물 2L를 넣어줍니다. 황태를 푹 삶다 보면 국물이 줄어드니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썰어둔 무도 몽땅 넣어 강불로 끓여줍니다. 무가 많이 들어가 국물이 엄청 시원할 것 같아요. 

황태의 잡내를 잡아줄 식초 1T를 넣어주고 국간장 3T, 참치액 3T을 넣어줍니다. 전통적인 황태해장국은 새우젓을 쓰지만 젊은 세대들이 먹기 좋게 참치액으로 넣어줍니다. 간을 잡아주기 위해 굵은소금 0.5T도 넣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중 약불로 20분간 끓여줍니다. 

20분 후 뽀얘진 국물에 두부 반모를 넣어줍니다. 두부는 황태와 비슷한 크기로 잘라 넣어주세요. 

달걀 2개를 풀어준 뒤 국물에 얇고 가늘게 부어줍니다. 달걀을 몽글몽글하게 익히기 위해 휘젓지 말고 불을 꺼주세요. 뭉친 부분은 숟가락으로 툭툭 끊어주면 됩니다.

대파와 콩나물 200g을 넣어줍니다. 뚜껑 닫고 3분 기다려주세요. 콩나물을 처음부터 넣으면 쪼그라들어요. 먹기 전에 넣어주면 됩니다.

뚝배기에 콩나물 먼저 넣고 그다음 건더기를 가득 넣어주세요. 두부도 올리고 국물까지 부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매콤함을 더해줄 청양고추도 넣어줍니다. 

속이 확~~ 풀리는 평생 레시피 황태해장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담백하고 고소하고 탱글탱글한 황태와 사골보다 뽀얀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요리 초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류수영표 황태해장국 맛있게 따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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