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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전

아이들에게 어떤 요리를 해줄까 항상 고민하고 고민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아주 간단한 밥전을 만들어볼 거예요. 첫째가 돌 때부터 아주 맛있게 잘 먹었던 밥전입니다. 많은 야채들도 들어가서 건강면에서도 좋고 밥도 간단하게 먹일 수 있어서 편하고 좋습니다. 만드는 법도 간단해서 아이 간식으로도 휘리릭 만들 수 있어요. 아이들 방학이 다가오는데 다들 두려우시죠. 방학 때 아주 유용한 레시피입니다. 야채 가득 들어간 밥전 만들어볼게요.

재료

밥 한 공기, 양파 1/2개, 당근 1/2개, 달걀 2개, 굴소스 1T, 튀김가루 1T, 전분가루 1T

만드는 방법

밥 한 공기 분량을 덜어주세요. 찬밥으로 해도 괜찮아요. 

양파 1/2개랑 당근 1/2개를 잘게 다져줍니다. 잘게 다져야 전으로 부칠 때 잘 익어요.

밥 위에 다진 양파와 당근을 올려줍니다. 애호박이나 다른 야채들을 추가해도 좋고 참치나 베이컨, 햄도 추가해도 좋을 것 같아요.

달걀 1개를 터트려 밥이랑 양파, 당근과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촉촉한 느낌이 나와야 합니다. 퍽퍽 한 느낌이 들면 달걀이나 물을 추가해주세요.

굴소스 1T를 넣어줍니다. 양념은 굴소스 하나로 충분해요.

튀김가루 1T, 전분가루 1T를 넣어줍니다. 튀김가루나 전분가루가 없으시면 부침가루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가루가 뭉치지 않게 골고루 섞어주세요. 준비는 끝났습니다.

팬에 기름을 넣고 먹기 좋은 크기로 최대한 얇게 올려줍니다. 얇게 만들어야 바삭하고 맛있는 밥전을 만들 수 있어요.

노릇노릇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조금 더 바삭하게 구워서 키친타월에 기름을 빼줍니다. 생각보다 기름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기름이 많으면 느끼할 수도 있으니 기름은 빼주시는 게 좋아요.

남은 밥으로 한 판 더 구워줍니다.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마찬가지로 기름을 빼주세요.

맛있는 밥전이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풍성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이대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케첩이나 머스터드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어요. 간식으로도 식사로도 안주로도 만족스러운 밥전! 밥이라 든든함도 오래갑니다. 전날 반죽처럼 만들어 놓으면 아침 부쳐만 주면 되니 아침밥 메뉴로도 좋네요. 밥전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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